뮤지컬 ‘잭 더 리퍼’ 7월 국내 공연 후 9월 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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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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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뮤지컬이 ‘잭 더 리퍼’의 일본진출 소식을 알렸다.

2009년 초연 이후 2차례의 앵콜 공연을 거쳐 명실상부 최고의 스릴러 뮤지컬로 평가받는 뮤지컬 ‘잭 더 리퍼’는 7월 20일 국립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이어서 9월과 10월에 도쿄 아오야마 극장 공연을 확정 지었다.

단순 해외 라이선스의 도입과 모방이 아닌 재 창작 작업을 통해 탄생한 뮤지컬 ‘잭 더 리퍼’는 작품 선정 당시인 2008년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다방면의 작업을 진행 했다.

여기에 2007년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라이선스 일본 수출을 국내 최초로 성사시킨 바 있는 엠뮤지컬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작업이 또 한번 빛을 발하게 된 것.

금번 일본 진출은 한국과 일본 유수의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진행하는 한국어 버전 공연이다.

단순히 일본 제작사에 의해 공연되거나 일회성으로 그치는 공연이 아닌 수년간의 공동 파트너쉽 작업을 통해 탄생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특히 체코 원작의 작품을 재 창작 하여 해외 공연을 성사 시켰다는 것이 또 다른 해외 진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공동제작에는 일본 내 최고의 공연 기획사인 쿠아라스가 선점했다. ‘쿠아라스’는 후지미디어홀딩스 산하의 광고 대행사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Nine The Musical’,‘COCO’등의 작품이 성공한 바 있다.

뮤지컬 ‘잭 더 리퍼’의 프로듀서이자 엠뮤지컬의 김선미 대표는 “뮤지컬 ‘잭 더 리퍼’의 일본진출은 국내외 유수의 파트너가 의기투합함은 물론 이 작품을 성공작으로 이끈 제작진과 배우까지 해외 진출 역사상 최고의 드림팀으로 구성 되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만 만족하는 것이 아닌 아시아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일본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엠뮤지컬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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