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김여사 동영상 파문 확산 “피해 학생 장기 손상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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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5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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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김여사 동영상 파문 확산
운동장 김여사 동영상 파문 확산
일명 운동장 김여사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피해 학생의 건강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종편채널 TV조선은 24일 “인천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차량이 여고생을 치는 사고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며 “현재 피해 학생은 장기가 심하게 손상돼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아침에 이렇게 인생이 망가진거 아니예요. 이걸 누가 보상을 하겠어요. 뭘로 보상을 할 수 있겠어요”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 측은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현재 관련 글을 삭제한 상태이며, 가해자 역시 큰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같은 날 도깨비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경미한 사고는 아니었지만 생명이 위독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치료 중에 있다”며 “아직 고3 여학생이다. 다친 부분이 알려질 경우 이후 여학생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답해드리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한편 운동장 김여사 동영상은 지난 22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승용차를 몰던 한 여성이 여고생을 치는 장면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화면이다.

도깨비뉴스가 지난 23일 오후 피해 학생에 대한 사과 없이 보상 문제에만 관심을 둔 남편의 태도를 비판하는 기사를 최초로 보도하면서 이슈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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