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서양화가 이태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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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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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이태길 씨작품전(사진)이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오랫동안 ‘축제’란 화두에 매달려온 화가의 대작 10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농악과 강강술래의 흥겨운 춤사위를 둥근 원 형태의 우주적 세계로 압축해 표현한 작업에는 전통의 색채와 신명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02-720-5114

■ 2007년 위작 의혹에 휩싸여 법정 공방까지 벌어진 박수근 화백 ‘빨래터’가 논란 이후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 롯데갤러리 잠실점은 19일∼4월 16일 열리는 개관기념전에서 이 그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950년대 작품인 ‘빨래터’는 2007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국내 경매 사상 최고가인 45억2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후 미술잡지 ‘아트레이드’가 위작 논란을 제기했으나 재판 끝에 “진품으로 추정된다”는 판결을 받았다.

■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김명남 씨의 ‘행복한 동행’전이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벽원갤러리에서 열린다. 회화 판화 도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그의 작업은 순백의 의미를 탐구하면서 나, 이웃, 신과의 평화를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02-732-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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