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대웅전·석축, 보물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30일 11시 02분


문화재청은 경주 불국사 대웅전(大雄殿)과 가구식 석축, 논산 노강서원(魯岡書院) 강당이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고 30일 말했다.

불국사 대웅전(1744호)은 석가모니를 주불(主佛)로 안치한 이 사찰 중심 불전(佛殿)이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영조 41년(1765) 중창된 것이지만 건물 하부 초석과 가구식으로 짠 기단 등은 신라시대 김대성이 불국사를 만들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불국사 가구식 석축(1745호)은 불전과 불탑 등을 배치하고자 조성한 구조물로 경사가 급한 지형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대웅전과 극락전 회랑 외곽을 따라 돌렸다.

노강서원 강당(1746호)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공포 형식이 특히 돋보이는 17세기 유교건축으로 평가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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