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쎌 바이오텍, 바쁜 직장인 불편한 속, 유산균이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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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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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유산균 ‘듀오락’ ‘락크린골드’ 등 제품 나와… 씹어먹는 제품도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가면 현지에서 제공하는 음식이나 물을 먹고는 복통, 설사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몸이 음식 등을 통해 들어온 미생물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해외에 나갈 일이 많은 사람들은 몸에 맞는 유산균 등을 미리 챙기면 이런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유산균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설사나 변비를 예방한다. 또 병원균을 죽이는 천연 항생제로서 최근에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알레르기 천식 같은 면역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열이나 수분, 충격에 약해 보관이나 이동이 쉽지 않다.

생명공학 기업인 쎌바이오텍은 이런 일반인들의 수요에 맞춰 고농도 유산균의 일종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첨가된 건강식품인 ‘듀오락(DUOLAC)’을 판매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1g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포함한 고농도의 미생물. 부패 방지 및 면역 조절 기능이 있어서 발효유, 기능성 식품, 의약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로 등으로 지친 직장인에게는 듀오락 대표 제품인 ‘락크린골드’가 적합하다. 5g짜리 한 포에 35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비타민이 들어있다. 주로 스트레스로 생기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개선해주며,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해주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바쁜 직장인에게는 책상 위에 놓고 언제든 간편하게 씹어 먹을 수 있는 ‘듀오락 츄어블7.1’이 적당하다. 아이들은 자일리톨이 들어있어 충치 걱정 없이 사탕처럼 먹을 수 있는 ‘듀오락얌얌’이 좋다.

정명준 쎌바이오텍의 대표는 “유산균 종주국이자 대표 장수국가인 덴마크 사람들도 듀오락 제품을 많이 구매해 현재 덴마크의 약국 유산균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군을 갖춘 듀오락은 약국, 병원뿐만 아니라 듀오락몰(www.duolac.co.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1995년에 설립된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배양 및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유산균이 장에서 살아있도록 하는 제4세대 유산균 이중코팅기술을 상용화했다. 현재 세계 30여 국가에 수출 중이며, 수출이 전체 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한다. 정 대표는 “현재는 대장암 치료제 등 세포공학 원천기술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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