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요즘 혼수품 제1번은 누가 뭐래도 김치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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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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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대우일렉
첨단기능 가미된 새 상품들 내놔

삼성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 508’(왼쪽), LG전자의 2012년형 김치냉장고 ‘쿼드’ 신제품
삼성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 508’(왼쪽), LG전자의 2012년형 김치냉장고 ‘쿼드’ 신제품
한국인의 필수품 ‘김치’를 보관하기 위한 김치냉장고도 혼수의 필수품이다. 최근에는 크기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편리 기능을 넣은 새로운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뚜껑식과 스탠드형을 뛰어넘는 새로운 김치냉장고 ‘삼성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508’을 내놓았다. 배추김치 86포기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는 국내 최대용량 김치냉장고로 508L의 용량. 하지만 설치면적은 최소화해 기존의 뚜껑식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던 공간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으며 김치 맛을 더욱 살려 주는 ‘스마트 칸칸칸’ 기술을 적용해 식품을 최상,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에 맞춰 쿨링 캡슐 상칸·홈바 중칸·그랑데 하칸의 냉각 흐름을 설계한 시스템 냉각으로 냉장고 구석구석 빈틈없이 시원하게 지켜 준다. 9개의 센서가 온도와 습도, 문 열림을 감지하는 ‘스마트 에코 시스템’으로 에너지는 절약하면서 김치는 더욱 맛있게 보관한다. 월간 소비전력이 22.7KWh/월로 에너지효율 1등급이며 칸별로 전원을 관리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칸은 꺼 둘 수도 있다.

LG전자는 최근 똑똑한 공간 분할 기술과 맛 지킴 기술로 맛있는 김치 맛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강화한 2012년형 김치냉장고 쿼드(Quad) 신제품을 선보였다.

독립된 4칸의 공간으로, 상단 칸이 양문형 도어 구조이고 아랫부분(중, 하칸)은 2개의 서랍으로 구성돼 칸마다 보관 용도에 따라 원하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단 칸의 ‘오래 보관’ 기능은 하루 세 번 ―7도의 맛지킴 냉기가 나와 김치 신맛을 내는 유산균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김치맛을 최대 6개월까지 장기간 보존해준다. 중간 칸의 ‘맛들임’ 기능은 겨울철 땅속 항아리 온도를 구현해 2∼3개월간 김장김치를 맛있게 익히면서 보관하기에 적합하다. 상단 칸의 ‘쾌속 익힘’ 기능은 외부 온도를 감지해 계절별 최적 알고리즘을 적용, 김치를 약 4일 만에 익혀줘 익힌 맛을 빠르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김광옥 교수팀과 ‘푸드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고 2002년부터 식품과 김치 보관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맛 지킴 냉기’를 도입한 신제품에 대해 일반 소비자 120명과 전문 평가단을 대상으로 김치 맛 평가 실험을 실시한 결과 최상의 김치 맛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대우일렉은 주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기능을 채용한 ‘2012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를 최근 내놓았다. 서랍 부분을 열었을 때 내부를 끝까지 볼 수 있도록 기존 제품보다 30% 더 열리는 3단 레일을 적용했으며 사용 뒤 냉장고 문이 제대로 안 닫혀 냉기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한 열림경고음 장치도 채택했다. 아이들이 장난으로 조작부를 누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작부 잠금기능이 있으며, 정전시 이전 설정 그대로 작동하는 정전 메모리 기능도 적용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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