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인 디테일]오메가 ‘시마스터 뉴 플래닛 오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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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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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함의 극치… 바닷속 600m서도 끄떡없다

오메가코리아가 올해 새로 선보이는 ‘오메가 시마스터 뉴 플래닛 오션 컬렉션’은 전문 다이버가 깊은 바닷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해 2005년 처음 선보인 신기술이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된 라인이다. 오메가코리아 제공
오메가코리아가 올해 새로 선보이는 ‘오메가 시마스터 뉴 플래닛 오션 컬렉션’은 전문 다이버가 깊은 바닷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해 2005년 처음 선보인 신기술이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된 라인이다. 오메가코리아 제공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고 늘 자랑스러운 20년 지기 같은 이미지다. 일부러 멋 내지 않았지만 뼛속까지 내재된 ‘시크함’이 있고, 시류에 영합하며 요리조리 반칙하지 않고도 인정받고 잘나가는, 그런 쿨한 친구.

오메가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오메가 씨마스터 뉴 플래닛 오션 컬렉션’은 이런 단단한 브랜드가 신기술로 다시 한 번 중무장한 라인이다. 전문 다이버가 깊은 물속에서 사용해도 될 수 있게 고안해 2005년 선보인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컬렉션’이 더 멋진 ‘옷’과 기술을 입고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닛 오션 전 제품에는 오메가가 자체 개발한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또 무브먼트에는 ‘Si14’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활용됐다. 오메가코리아 관계자는 “부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품질보증 기간을 다른 기계식 시계의 2배에 달하는 4년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기존 플래닛 오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제품들에도 다이버들이 물속 600m까지 잠수해도 끄떡없도록 역회전 방지 베젤 및 헬륨 방출 밸브가 장착됐다.

뉴 플래닛 오션 컬렉션은 외관도 더 예뻐졌다. 시계 다이얼에 부착된 인덱스와 비스듬하게 깎은 ‘로듐 플레이트’ 재질의 시곗바늘은 특수 코팅돼 푸른빛을 뿜어댄다. 분침과 베젤 위 점들은 심해에서도 다이버들이 편리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초록빛으로 반짝인다.

새로운 컬렉션은 다이얼판의 크기와 스트랩 재질 등을 달리해 다양한 모델로 선보인다. 먼저 시계의 베젤 부위는 블루 세라믹으로, 각 숫자들은 합금 소재인 ‘리퀴드메탈’ 소재로 제작한 ‘46mm 티타늄 리퀴드메탈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조합으로 시계 마니아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부 모델에 대해 베젤 위에 총 2.69캐럿의 42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46mm 칼리버 8500’ 제품은 일단 화려함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블랙 가죽 또는 블랙이나 오렌지색 고무,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스트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여성들이라면 ‘38mm 칼리버 8521 또는 8520’ 모델에 관심이 갈 듯하다. 오메가 측은 이 모델에 대해 “씨마스터 컬렉션의 다이빙 기능을 원하면서 좀 더 작은 시계를 찾는 여성들을 위한 신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칼리버 8521’ 모델은 18K 골드 케이스에 블랙 또는 화이트 다이얼과 가죽 스트랩이 적용돼 우아한 느낌을 낸다. 또 ‘칼리버 8520’ 모델의 경우 베젤은 블랙 또는 화이트 세라믹이, 스트랩은 스테인리스스틸과 가죽 등 다양한 소재가 조합을 이뤄 선보인다. 두 모델 모두 베젤에 총 1.55캐럿에 달하는 42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모델로도 선보인다니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찬란한 가을’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주목하시길.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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