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1976년 고교야구대회 관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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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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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에 울고 웃고…야구장에 살어리랏다

1970년대 고교야구는 한국 최고의 스포츠 행사였다.

동아일보는 1926년 8월 중학교 야구의 명문인 서울의 중앙 휘문 경신 배재중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4구락부 연맹전을 만들었다. 1936년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동아일보가 정간되면서 연맹전은 중단됐다. 1946년 9월 부활해 1947년 8월 21일 제1회 전국중학지구별 초청 야구대회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이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로 발전했다.

1972년 7월 19일 군산상고가 창단 3년 만에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9회 역전 드라마를 이뤄낸 일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사진은 1976년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고교야구대회 관중석 풍경이다. 아침부터 메인게임이 열리는 저녁까지 관중석은 졸업생과 재학생 등 열성팬들로 가득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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