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올바른 자세는 올바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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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3일 07시 00분


1. 앉아서 양 발을 모두 왼쪽으로 보내고 무릎을 굽힌다. 양손으로 골반주위를 주물러준다. 30회.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이고 복부를 수축시킨다. 20초 정지 좌우교대 3회반복.

3. 1번 자세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양손은 허리에 두고 상체를 바로세운다.

4. 호흡을 내뱉으면서 옆구리를 기울여주며 중심을 잡는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2회반복.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터득한다면 해탈의 경지로 깨달음을 접한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에 충실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그리움과 추억을 되새기며 누군가를 갈망하는 시간을 얼마나 보내는지…. 심지어 맹인견들 조차도 6개월 동안 옛 주인을 기억한다고 한다. 냉정하기 짝이 없는 며칠 만에 잊어버리고 새로운 누군가를 찾아나선다. 오래 전 마음을 아리게 했던 그 사람을 생각하며 상념에 잠긴다면 혼자만이 즐기는 추억놀이가 아닐까? 진한 커피 한 잔, 그분이 좋아했던 음악, 그리고 책 한 권이라면 충분하다. 과거의 기억 속으로 사랑에 울고 웃었던 세계에 빠져보자. 필자는 늘 어렵고 거창한 명상을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명상이라면 어떠한 주제라도 좋다. 공부를 하느냐 하지 않는냐가 문제이지, 어떤 과목을 하는지는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건성으로 하는 명상과 참회는 큰 차이가 있다. 당신의 내공을 쌓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행복을 충전시킬 수 있다면 분명히 명상 효과가 있음을 인정한다. 때로는 쓰러지거나 넘이질지도 모를 인생에서 오뚜기처럼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요가를 소개한다. 요가와 명상을 통한 심신의 정립으로 어떠한 유혹과 시련에도 잘 견딜 수 있으리라!

※ 효과
1. 골반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혈액순환을 증진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2. 외복사근과 복횡근을 자극하고 옆구리 군살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3. 균형감각과 중심잡는 능력이 강화되며 올바를 자세를 유도한다. 하체를 강화하고 목, 어깨 척추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며 피로를 해소한다.

※ 주의
1. 골반의 좌우 경직정도를 비교해보고 불편한 쪽을 더욱 많이 수련한다.
2. 4번 자세에서 상체를 기울이면서 하체까지 넘어가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는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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