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亞 종편 ‘채널A’ 오늘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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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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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신방 겸영사, 폐방 31년만에 다시 ‘융합미디어’로

동아일보가 최대주주인 종합편성 방송사 채널A는 신문의 날인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법인 설립을 완료한다.

창립총회에선 정관을 승인하고 이사 9명을 선임한다. 총회 직후에는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채널A는 지난달 30일 발기인 총회를 가졌으며, 이후 설립 비용에 대한 공증인 조사 및 법원 심사 보고 등 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거쳤다. 채널A 주주들은 창립총회에 앞서 주금 4076억 원을 전액 납입했다.

채널A는 다음 주 초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승인을 받는 대로 인력 공채와 프로그램 제작 등 올 하반기 개국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아일보는 “채널A 설립으로 국내 최초의 신문방송 겸영사업자였던 동아일보가 1980년 동아방송 폐방 31년 만에 다시 겸영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창립총회가 신문의 날에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채널A는 주요 방송 제작 시설을 동아미디어센터 내에 만들어 동아일보와 함께 독자와 시청자에게 콘텐츠를 전달하는 종합 미디어 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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