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밸런타인데이 월요일이지만 공연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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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금발이 너무해’ 등 로맨틱 코미디 많아

대부분 공연이 월요일에는 쉰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많은 공연이 쉬지 않고 올라간다. 주말처럼 낮 공연까지 편성해 하루 2회 공연하는 곳도 있다. 왜? 다음 주 월요일이 바로 밸런타인데이이기 때문.

이날 무대에 오르는 공연은 특히 연인들이 좋아할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많다. 조승우가 출연하는 ‘지킬 앤 하이드’, 걸그룹 f(x)의 루나가 출연하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 ‘김종욱 찾기’와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연극 ‘옥탑방 고양이’ 등이다.

기획연극전인 ‘연극열전’과 ‘무대가 좋다’의 일환으로 공연 중인 연극들도 대부분 하루 2회 공연을 펼친다.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 ‘아트’ ‘트루 웨스트’ ‘대머리 여가수’ 등이다. 이번 주 새로 시작하는 뮤지컬 ‘오디션’과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해님지고 달님안고’ 등도 쉬지 않고 공연한다.

본디 월요일 공연을 이어온 ‘난타’와 ‘점프’ 등도 30∼50% 티켓 할인과 음료 제공 등의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반면 설 연휴 개막한 대형 뮤지컬 ‘천국의 눈물’, ‘미션’과 옥주현 주연의 ‘아이다’ 등은 이날 하루 숨을 고른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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