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신들러는 1000여 명의 유대인을 공장에 고용해 목숨을 구한 영웅적 행위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신들러만은 아니다. 이 책은 그를 포함해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에서 많은 생명을 구하려고 노력한 의인 22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베리와 유대인이 나치 점령지에서 탈출하도록 비자를 내준 포르투갈 외교관 아리스티드스 드 소사 멘드스처럼 알려진 인물에서부터, 불시착한 연합군 비행사를 구한 세르비아 농민, 중국의 어부, 이탈리아의 수녀 등 이름 없는 이들이 책에 소개된 영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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