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위험사회’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울리히 벡 독일 뮌헨대 사회학연구소장의 신간.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사회 도처의 ‘위험’이 여전히 문제적이라고 단언한다. 기후변화, 금융위기, 테러리즘 같은 내재적 위험은 현대사회의 특징이며 이 위험은 점점 더 세계화되어 개별 국가의 틀 안에서 해결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직면한 위험들은 과학기술과 산업문명의 발달에 따른 현대화의 부작용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하면서 인류가 처한 위험의 심각성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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