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 온 권터 아저씨는 휠체어를 타는 어린이에게 비키라고 하며 버럭 화를 낸다. 주변 사람들이 민망해하든 말든 아내에게 마구 소리를 질러댄다. 아무리 봐도 권터 아저씨는 못된 습관을 고쳐야 할 어른이다. 권터 아저씨를 바꾸기 위해서 아이들은 꾀를 낸다. 구구절절 직접 호소하지 않고도 권터 아저씨를 변화시키는 아이들의 지혜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사람을 움직이는 건 따뜻한 애정과 관심이다. 더불어 무심코 저지른 행동이 피해를 주지는 않았는지 부모와 아이 모두 생각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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