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헬스캡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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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라주’ 허가

녹십자는 일본의 시오노기사로부터 원료물질을 수입해 만든 새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라주’(성분명 페라미비르)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시판을 위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바이러스제 ‘페라미비르’는 지난해 신종플루 유행 당시 기존 약물이 듣지 않거나 생명이 위독한 환자에게 무상으로 공급됐던 치료제. 페라미비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감염을 일으키는 데 가장 중요한 효소인 뉴라미니다아제를 억제해 각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한다.

페라미플라주는 신종플루 유행 당시 생명이 위독한 응급 신종플루 환자 51명에게 무상으로 공급됐으며, 이 중 약 40%의 환자가 페라미플루 투약으로 회복되면서 알려졌다.

페라미플루는 계절독감과 신종플루, AI(조류인플루엔자)을 포함한 다양한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감염증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투약방법은 페라미플루 300mg을 1회 정맥주사(속도 조절기로 한 방울씩 약물이 체내로 흘러들어가게 하는 것) 하는 방식.

시판 계획은 아직 확정이 안 됐지만 정부로부터 약가를 받으면 바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 ‘귀의 날’ 보청기-난청 강연회

대한이과학회(회장 이광선)가 ‘귀의 날’을 맞아 다음달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보청기와 소음성 난청, 이명에 대한 궁금증 해결에 나선다.

‘난청과 이명의 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강연회는 ‘내게 맞는 보청기는 무엇인가?’ ‘난청의 최신 치료 방법’ ‘이명의 과학적 치료’ ‘노인성 난청과 인공와우’ 등 보청기와 소음청 난청, 인공와우에 대해 평소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알려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보청기와 인공와우 점검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해 보청기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대한이과학회 02-3010-8696.
■ “팔자주름 수술 셋 중 하나 20, 30대”

중년여성의 전유물이었던 팔자 주름을 수술하는 20,30대가 늘고 있다. 청담주니스성형외과가 지난해 팔자주름 수술을 받은 45명을 연령대별로 분류한 결과 20대가 11.4%, 30대가 23.2%를 차지했다. 40대(28.6%), 50대(27.6%)에 근접하고 있다.

20, 30대 환자들은 직접 시술부위에 주입하는 필러 제제를 선택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필러제품은 칼슘 성분의 미세입자가 주성분인 ‘래디어스’가 있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술 후 지속기간이 1년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래디어스’는 200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2007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았다.

최준영 청담주니스 성형외과 원장은 “입가에 팔자주름이 있으면 피곤해 보이거나 완고한 인상을 준다”며 “취업 면접을 준비하거나 동안을 원해 필러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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