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내달 10일 내한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8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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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60)가 한국에 온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 시리즈로 스티비 원더를 초청, 8월 1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스티비 원더는 가수이자 작곡자, 음반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아이 저스트 콜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슈퍼스티션(Superstition)' 등 30곡 이상을 빌보드 10위 안에 올리며 세계적으로 1억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그래미상을 25차례나 수상했으며 1983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1989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지난해에는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거슈윈(Gershwin)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에는 '유엔 평화특사'로 임명되는 등 음악뿐만 아니라 사회운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시력을 잃었으나 9살 때부터 하모니카와 피아노, 드럼을 배워 음악가로 크게 성공, 많은 장애인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그는 1995년 한 차례 내한 공연을 했으나 홍보 부족 등으로 흥행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고 이번이 두 번째 내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플로어 R석이 19만6000원, R석이 17만6000원이며, S석 11만 원, A석 9만9000원, B석은 7만7000원이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12일 낮 12시부터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에서 시작된다.

현대카드는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어왔으며 지난해는 플라시도 도밍고, 크렉 데이빗, 빈 필하모닉&조수미를, 올해는 그린데이와 휘트니 휴스턴, 안드레아 보첼리, 어셔를 초청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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