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카라얀… 굴드… 거장들의 녹음실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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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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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녹음현장/이사카 히로시 지음·최연희 옮김/320쪽·1만6000원·글항아리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세르지우 첼리비다케,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음반 작업에 얽힌 이야기를 묶었다. 저자는 미국 음반사 빅터의 일본지사에서 경력을 쌓은 클래식 음반 프로듀서. 전문가다운 사실분석보다는 주관적 호오(好惡)와 감상에 의지한 추측성 문장이 눈에 많이 띈다. 굴드의 편집증적 녹음 방식, 카라얀의 과도했던 몸값 등 음악 자체보다 뮤지션에 얽힌 뒷얘기에 관심이 많다면 심심풀이 삼아 읽을 만하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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