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팝페라 가수 로즈 장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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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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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예술의전당

재미교포 2세 팝페라 가수 로즈 장(31·사진)이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월드 디바 로즈 장의 뮤지컬-팝 오페라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에비타’ ‘레미제라블’ 등의 수록곡을 노래한다. 우리 민요 ‘아리랑’ ‘도라지’ 등도 팝페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

로즈 장은 2008년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 ‘메모리’를 누가 가장 잘 부르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셀린 디옹, 세라 브라이트먼 등 톱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주인공. 네 살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 성악을 시작했고 미국 스미스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2005년 미국 뉴욕에서 첫 음반 ‘로즈 장: 뮤지컬스, 팝 오페라스, 앤드 재즈’를 발매하며 팝페라 가수로 데뷔했다. 3만∼20만 원. 02-581-5404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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