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 울릉도 ‘3박 4일 야외생활’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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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의 울릉도에서 3박 4일간 야외생활 하는 것이 가능할까. MBC ‘자체발광’은 11일 오후 6시 50분 삽과 칼, 부싯돌만 갖고 울릉도로 떠난 세 청년의 도전기를 소개한다. 첫날 밤에는 쌓인 눈으로 허기를 때우고 다음 날에는 직접 만든 낚싯대로 낚시에 도전하지만 실패한다. 이틀 연속 굶어야 하는 상황. 셋째 날에는 산 속에서 추위에 떨며 자고 있던 도전자들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 솔가지로 겨우 만들어놓은 움막 위로 진눈깨비가 떨어지기 시작해 움막이 무너지고, 피워놓았던 모닥불도 꺼져버린 것. 남은 식량은 칡뿌리와 바닷가에서 잡은 고둥 한 줌. 세 청년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

‘무일푼 일본여행’에 도전한 두 청년의 도전기 2탄도 방송된다. 잠자리를 구하지 못해 인터넷 카페에서 새우잠을 잔 두 사람. 주린 배에 계속된 히치하이킹 실패로 몸도 마음도 지쳐만 간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 동영상 = 탄성이 절로 나오는 섬-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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