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황룡사 복원 모습 미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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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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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 목탑 모형 등 갖춘 홍보관 2011년 건립

황룡사 복원 조감도. 사진 제공 경주시
황룡사 복원 조감도. 사진 제공 경주시
신라시대 최대 사찰이었던 황룡사의 모습과 발굴 내용 등을 보여주는 ‘황룡사 홍보전시관’이 2011년 경북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터(사적 6호) 옆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황룡사 복원을 위한 전 단계로 건립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650m²(약 500평) 규모인 전시관에는 황룡사의 상징인 9층 목탑(높이 82m)의 모형을 비롯해 발굴 자료, 디지털 영상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3000억 원을 들여 2035년경까지 황룡사를 복원할 계획이다. 경주시 임경석 황룡사복원팀장은 “황룡사는 40여 년 동안 발굴과 연구를 하고 있어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가 상당히 진전됐다”며 “2015년경부터는 복원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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