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언 5년만에 정규 앨범 ‘Timeless Story’ 발표

동아닷컴
입력 2009년 10월 26일 14시 03분

<새로나온 음반>

양방언 ‘Timeless Story’ with 런던심포니

한국활동 10주년을 맞은 재일한국인 2세 음악가 양방언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도쿄 태생으로 의사출신 음악가로도 유명하다.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게임음악 등 그야말로 무경계의 음악세계를 과시하고 있는데, 국내 팬들에게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과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차마고도’(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영화TV음악상) 사운드트랙이 잘 알려져 있다.

신보 ‘Timeless Story’는 전작 ‘Echoes’ 이후 5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Wish to fly’, ‘Black Pearl’ 등 총 10곡을 수록하고 있다.

‘Wish to fly’는 영화 E.T의 후반부에서 E.T를 태운 소년의 자전거가 거대한 달을 배경으로 하늘을 나는 장면을 상상하며 쓴 작품이라고 한다. 양방언은 신보를 들고 내한해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을 열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