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신간소개]생생 경매성공기

  • 입력 2009년 8월 26일 16시 22분


거세게 불어 닥친 경매 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가정주부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쉽게 경매법정을 드나드는 시대다. 하루가 멀다 하고 경매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제목만 보면 누구나 당장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처럼 매혹적이다. 대부분 자신들의 거창한 성공신화를 얘기하며 ‘나만 따라하면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고 유혹한다. 서두에는 ‘경매가 결코 쉽지 않다’고 겁을 주지만, 결국엔 성공한다고 강조한다. 이쯤 되면 옥석을 가지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대부분의 소시민은 평생 자기 집 한 채 갖는 것이 소원인데, 나이 마흔도 되기 전에 경매로 22채의 집을 만들었다면 쉽게 믿을 수 있겠는가.

20대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아버지의 잘못된 보증 때문에 집을 경매로 날리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명문대를 졸업한 뒤 대박의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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