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아름 “라이벌 손담비에 질 수 없죠”

  • 입력 2009년 7월 22일 07시 40분


드라마 ‘드림’ 김범 놓고 연적 관계… 패션 스타일에 신경…여성미 발산

“손담비 언니 긴장하세요!”

홍아름이 ‘촌티’ 이미지를 벗고 섹시 퀸 가수 손담비에게 당당하게 도전장을 냈다. 홍아름은 27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연출 백수찬)에서 김범을 보고 첫눈에 반해 열렬한 구애를 펼치는 송유리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푼수끼는 있지만 아버지의 재력을 이용해 주진모와 김범을 도와주는 스폰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그녀는 김범이 사랑하는 여자인 손담비와 맞대결하는 연적으로 나선다.

2008년 KBS 2TV 주말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서 첫사랑에 버림받은 미혼모 김보리 역으로 주목 받았다면, 이번에는 정반대의 캐릭터로 사랑과 일에 적극적인 신세대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요즘 홍아름은 극중 태보강사로 나오는 손담비와 비교해 패션 스타일 등 외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홍아름은 “전작에서 남자에게 매달리며 매일 울기만 했던 보리의 모습은 잊어달라”며 “손담비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전작에서는 나이에 비해 무거운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는 스무살 나이의 또래들처럼 예쁘고 활달한 모습을 주로 보인다. 그동안 운동과 피부관리 등을 받으며 여성적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자명고’ 후속으로 방송하는 ‘드림’은 손담비 김범 등이 주연을 맡아 격투기와 스포츠 에이전트의 세계를 담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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