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국 고성군수 “화진포는 신비함 그자체”

  • 입력 2009년 6월 4일 08시 14분


“천해 자연환경 자신”

황종국 고성군수는 화진포호수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한번 본 사람들은 절대 잊지 못한다고 자신한다.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경관은 천혜의 혜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황 군수는 “사실 이 곳은 접근성에 있어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자연의 신비로움이 있기에 한번 찾으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화진포를 다녀간 방문객은 180만명에 이를 정도로 알게 모르게 이 곳에 대한 관심은 있었다. 방문객 수치도 매해 증가세를 보였다.

그런데 지난해 8월 갑작스런 금강산육로관광 중단이 걸림돌이 됐다.

이로 인해 이 곳을 거쳐 가던 사람들의 숫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황 군수는 “금강산 육로관광은 단순한 관광 개념이 아니라 이 지역 경재와 직결돼 있는 문제다. 많은 주민들이 고통과 슬픔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빠른 시일 내 금강산육로관광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진포는 현재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차별화된 종합 관광지로의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황 군수는 “동해안 팔경 선정을 계기로 새롭고 흥미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해 고성군은 물론 동해안 지역이 관광 메카로 각광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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