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셔츠 소매, 재킷 밖으로 1.5cm 보이게

  • 입력 2009년 5월 29일 02시 57분


비즈니스 캐주얼 멋지게 소화하려면

최근 여러 회사에서 ‘비즈니스 캐주얼’이 통용되고 있다. 제일모직 디자인실이 비즈니스 캐주얼 잘 입는 법을 소개한다.

△1.5cm의 법칙: 셔츠의 칼라는 재킷 위로 1.5cm 정도 보이게 입는다. 마찬가지로 셔츠의 소매도 재킷 밖으로 1.5cm정도 보이게 입는 것이 정석이다.

△어깨의 법칙: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재킷은 어깨선만 봐도 알 수 있다. 어깨선이 너무 크면 어깨에 들어간 패드 바로 아래로 팔이 받쳐주지 못해 옷이 움푹 패여 보인다. 반면 너무 작은 옷을 입었을 경우는 어깨선이 어깨 위로 타고 올라오며 재킷 가슴 쪽이 쩍 벌어져 보기 좋지 않다.

△허리 사이즈의 법칙: 허리 사이즈는 배꼽을 중심으로 수평이 되도록 재는 게 정확하다. 다만 배가 나온 사람이라면 배꼽 아래로 낮춰 비스듬하게 잰다. 만약 자신의 사이즈가 31인치 같은 홀수인데 마음에 드는 옷이 30, 32인치 등 짝수로만 생산된 옷이라면 작은 사이즈를 사서 허리만 살짝 늘려 입는 것이 좋다.

△‘커프스’의 법칙: 커프스는 바지 앞쪽에 잡힌 주름을 뜻한다. 요즘은 보통 1개의 주름이 잡혔거나 잡히지 않은 디자인이 많다. 주름의 길이는 3.5∼4cm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키가 작다고 생각한다면 커프스가 없는 옷을 고르자.

△바지 길이와 양말의 법칙: 바지 길이는 바지 끝부분에 주름이 없이 신발의 발등을 아주 살짝 덮는 정도로 입어야 한다. 발등을 덮고 발뒤꿈치까지 떨어지는 것은 지나치게 길다. 바지가 이상적인 길이일 경우 양말은 앉은 자세에서 종아리 맨살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입은 재킷 등보다 짙은 색이어야 하고 브랜드 로고는 되도록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구두의 법칙: 구두 앞쪽이 들리는 것은 금물. 평평한 바닥에서 앞쪽은 바닥에 완전히 닿고 뒤꿈치 끝은 살짝 뜨는 것이 좋다. 앞코는 적당히 둥글거나 젊다면 다소 뾰족한 구두도 시도해볼 만하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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