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다듬기]‘CCTV’ 순화어 ‘상황관찰기’

국립국어원은 특정 수신자를 대상으로 화상을 전송하는 텔레비전 방식으로, 범죄 예방 및 도로의 교통상황을 빠르게 전달하는 용도 등으로 쓰이는 카메라를 가리키는 '시시티브이(CCTV)'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상황관찰기'를 24일 선정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나은 학력과 학점, 토익 점수 등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을 일컫는 '스펙업(spec-up)'을 대신해 쓸 우리말 공모에는 410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마루돋움 △깜냥쌓기 △오롯바라기 △늘품갈무리 △으뜸올림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30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다음번 다듬을 말은 넷북(net-book). 인터넷 웹사이트의 콘텐츠 열람이나 전자 우편 등 기본적인 인터넷 위주의 서비스 이용을 목적으로 한, 상대적으로 값이 싼 노트북을 일컫는다.공모 마감은 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