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국제사진공모전]김도형 ‘Figure-4’

  • 입력 2009년 2월 13일 02시 59분


난 내가 아니다. 천사도 되고 만화 속 영웅도 된다. 특목고니 학원이니 골치 아픈 ‘나’는 옷장에 벗어두고 달콤한 일탈을 즐기고 싶다. 그래봤자 PC방을 가거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 정도가 허락된 일탈일 뿐이다. 코스튬플레이에도 어른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그럼 어쩌란 말인가. 내 안에 넘치는 에너지를 어쩌란 말인가. ―김도형 ‘Figur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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