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설잔치 어깨가 ‘들썩’ 롯데월드, 외줄타기 등 전통놀이 풍성… 품바 공연도

  • 입력 2009년 1월 21일 07시 41분


롯데월드는 설 연휴를 맞아 도심 속에서 즐기는 넉넉하고 흥겨운 ‘설날 큰잔치’를 마련한다.

26∼27일 오후 4시부터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 자문을 맡았던 무형문화재 권원태 씨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묘기를 보여주고, ‘땡벌’의 가수 강진과 신인가수 정민은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25∼27일 어드벤처 매직트리 주변에서는 가족단위로 모여 제기차기, 윷놀이,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벌이고, 국내 최장기 공연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된 연극 ‘품바’의 제7대 품바 김기창 씨와 함께 하는 ‘품바 타령’ 공연을 볼 수 있다.

여성농악대가 12발 상모와 자반 돌리기 등 묘기를 선보이는 풍물 한가락도 준비했다.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 해학과 풍자의 백미인 ‘신(新) 배비장전’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대 행사와 경품 이벤트도 벌인다.

2월 1일까지 3대가 함께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가족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3∼4인 가족권을 이용하면 기존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축년 소띠해를 맞아 소띠 출생자에게는 2월28일까지 자유이용권 30% 할인 혜택(동반 1인 적용)을 준다.

새해를 기념해 티켓 구매 고객 중 2009명을 추첨해 금송아지, 호텔숙박권, PMP, 영화관람권 등을 선물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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