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음악콩쿠르]“세계적 수준 본선무대 기대하세요”

  • 입력 2008년 12월 1일 02시 59분


제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예비심사가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들이 DVD로 참가자들의 연주를 듣고 있다. 원대연  기자
제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예비심사가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들이 DVD로 참가자들의 연주를 듣고 있다. 원대연 기자
국제 콩쿠르 입상자 등 12개국 35명 예심 통과

11월 30일 끝난 ‘LG와 함께하는 제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바이올린 부문) DVD 예비심사에서 12개국 35명(해외 23명, 한국 12명)이 통과했다.

이들은 2009년 4월 15∼2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동아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며 17개국 68명이 참가 신청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0층에서 열린 예심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서울대 교수),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강동석(연세대 교수), 김의명(한양대 교수), 김복수(KBS교향악단 악장) 씨 등 5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합격자 중에는 올해 벤저민 브리튼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1위인 안드레이 바라노프(러시아) 씨 등 국제콩쿠르 수상 경력을 가진 참가자가 20명에 이른다.

2006년 티보 바르가 국제콩쿠르의 1위 없는 2위인 신아라, 2006 폴란드 로토스 모차르트 프라이즈 그단스크 우승자인 장유진 씨 등 해외 콩쿠르 입상 경력을 가진 국내 바이올리니스트들도 대거 참여했다.

강동석 교수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에서도 뛰어난 참가자가 많았다”며 “내년 본선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참가자들의 경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