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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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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회는 13일 “익명의 기부자는 문근영 씨가 맞다”고 밝혔다.
모금회 관계자는 “문 씨가 익명을 강력하게 요청했기 때문에 신원을 밝힐 수 없었다”며 “그러나 연예계 안팎에서 과거 기부 행적 등을 들어 문 씨가 기부자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데다 이번 일과 무관한 연예인의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어 사실 확인 차원에서 신원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씨 측은 아직도 익명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금회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 6년간 광고모델료 등을 받을 때마다 5000만∼1억 원씩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