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할로윈파티·에버랜드 12m 불기둥…놀이동산 뜨겁네

놀이공원은 언제나 특별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관람객을 기다린다. 관람객은 언제나 차려놓은 밥상을 맛있게 먹을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관람객을 위해 놀이공원이 마련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 롯데월드

11월 2일까지 벌어지는 할로윈 나이트 파티 기간 중 야간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면 2만1000원, 오후 7시 이후에는 1만3000원만 내면 오후 11시까지 할로윈 파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해피 할로윈 파티’, 뮤지컬쇼 ‘드라큐라의 사랑’ ‘할로윈 스트리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오후 7시 이후 배치돼 돈을 적게 들이면서 효율적으로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오후 7시30분 퍼레이드코스에서 열리는 ‘해피 할로윈 파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파티를 퍼레이드 형태로 선보인다. 10명 이상 단체 입장객이 코스프레 복장으로 입장하면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특별 우대 가격으로 살 수 있다.

○ 에버랜드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아듀 올림푸스 판타지’ 특별 공연을 한다. ‘올림푸스 판타지’는 2004년 3월 첫 선을 보인 이래 4년 6개월 여간 큰 인기를 모은 국내 최초 야간 멀티미디어쇼. 20m 높이에서 지름 4m 크기로 터지는 불공과 워터캐논의 결합, 수면 위에 설치된 12개의 불구멍을 통해 12m 높이로 솟아오르는 불기둥, 물 위에서 60m에 이르는 띠를 형성해 불이 타오르는 어뢰형 불꽃 등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