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올 262억원 벌어… 女스포츠스타 최고

  • 입력 2008년 7월 25일 02시 59분


미모만 1위? 수입도 1위!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21·러시아·사진).

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된 스폰서 업체만 해도 소니 에릭손, 캐논, 콜게이트, 나이키, 태그호이어, 랜드로버, 게토레이, 트로피카나 등 12개에 이른다. 이런 대박에 힘입어 샤라포바는 여자 스포츠 선수 중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제 전문잡지인 포브스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올해 2600만 달러(약 262억 원)의 수입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역시 테니스 선수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로 샤라포바의 절반 수준인 1400만 달러. 세리나의 친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는 1300만 달러로 그 뒤를 쫓았다.

4위는 은퇴한 전 세계 여자테니스 랭킹 1위 쥐스틴 에냉(벨기에)으로 1250만 달러. 테니스는 이번 조사에서 1∼4위를 휩쓸어 ‘황금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부상과 실격 파문 등 홍역을 치르고 있는 재미교포 골프선수 미셸 위는 12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6위와 7위는 안니카 소렌스탐(1100만 달러)과 로레나 오초아(1000만 달러).

대회 상금과 스폰서 계약이 많은 테니스와 골프는 ‘톱10’ 가운데 9명을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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