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 허경영, 부시 美 대통령 취임 축하파티 실제 참석

  • 입력 2008년 7월 18일 17시 54분


신동아 8월호는 세 달 간 계속된 촛불집회를 취재한 언론의 갈등과 고뇌를 담았다. 동아·조선·중앙의 기자와 MBC·한겨레·경향 등 양 진영의 기자는 자신들에게 덧씌워진 '보수'와 '진보'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의 '작심 발언'도 화젯거리다. 박 수석은 인터뷰에서 "KBS 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을 적극 구현할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단언했다.

한 청와대 출입기자의 'MB 5개월 감상'도 실었다. 이 기자는 "대선 때 MB에게 우호적이던 기자 중 상당수가 등을 돌렸다"고 털어놓았다.

선거법위반, 박근혜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본좌' 허경영 씨가 논란이 됐던 미 부시 대통령 취임 축하파티에 실제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운하 관련 민자회사들이 정부에 제출할 '4대 강 운하' 제안서, 탈북 대학생 4인이 밝히는 북한식 영재교육법과 한국 대입(大入) 체험 등의 기사도 눈길을 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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