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문화 “방송 외주제작사 신음… 지원책 세워야”

  • 입력 2008년 4월 22일 02시 52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방송 외주제작사가 직원 월급도 제대로 못 주고 있는 등 현재 외주제작산업 현장은 신음하고 있다”며 외주제작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세울 방침을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방송 및 영화 등의 콘텐츠는 문화 분야에서 부가가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축”이라면서 “KBI가 방송영상업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외주제작사에 힘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소속 25개의 드라마 외주제작사는 2월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를 상대로 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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