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입력 2008년 4월 18일 03시 29분


■ MOVIE

◆캔디

개봉: 4월 17일

감독: 닐 암필드

주연: 애비 코니시, 히스 레저

장르: 로맨스 드라마

등급: 18세

내용: 시인을 자처하는 댄(히스 레저)은 캔디와 사랑에 빠졌다. 댄은 또 다른 ‘캔디’(헤로인의 속칭)를 통해 여인 캔디와의 육체적 쾌락의 극치를 경험하며 헤어나오지 못한다. 댄과 캔디는 사랑하면서도 ‘캔디’ 없이 행복하지 못한 자신들의 상태에 충격을 받고 떨어져 있기로 결심한다.

20자평: 죽음 같은 열정, 처절한 허무, 가슴을 에는 젊음의 중독성! ★★★★ (박유희)

히스 레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유작이자 수작 ★★★ (동아일보 영화팀)

◆킬 위드 미

개봉: 4월 17일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주연: 다이앤 레인, 빌리 버크, 콜린 행크스

장르: 스릴러

등급: 18세

내용: FBI 사이버 수사대 특수 요원 제니퍼에게 어느 날 온라인을 통해 잔인한 고문 행위를 생중계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조사하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사이트 운영자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사이트에 접속할수록 피해자가 더 빨리 죽게 되는 충격적인 게임을 누리꾼들에게 제안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접속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20자평: 폭력을 고발하면서 폭력을 전시하는 아이러니 ★★★ (박유희) 사이버 공간에 공개되는 연쇄살인이라는 소재는 독특하나 스릴러로서 완성도는 미흡 ★★★ (황영미)

◆내가 숨쉬는 공기

개봉: 4월 9일

감독: 이지호

주연: 포리스트 휘터커,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세라 미셸 겔러 등

장르: 스릴러

등급: 18세

내용: 소심한 펀드 매니저 포리스트는 승마 경기의 승부조작에 연관되어 빚을 지게 되자 은행을 털기로 결심한다.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브랜든은 거리의 해결사로 살아 어느 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여인을 만난다. 미모와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가수 세라는 도박 빚 때문에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매니지먼트사로 옮기게 된다. 고백을 망설이다 사랑하던 여인을 떠나보냈던 의사 케빈은 어느 날 응급실에 실려온 그녀를 담당하게 된다. 네 가지 스토리가 하나의 결말로 맺어진다.

20자평: 잘 짜여 있지만 메시지가 전면에 드러나 흡인력은 부족하다 ★★★☆ (황영미)

동양적 정서를 가득 채운 아메리칸 갱스터 무비 ★★★ (정지욱)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개봉: 4월 9일

감독: 롭 라이너

주연: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 등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내용: 병원에 입원한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는 46년 전 대학 1학년 때 철학교수가 과제로 내준 ‘버킷 리스트’를 떠올린다.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는 것.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컬슨)와 의기투합한 그는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려 병실에서 탈출한다. 두 사람은 문신하기, 아름다운 소녀와 키스하기, 카레이싱하기 등 목록을 지우기도하고 더해가기도 하며 인생의 기쁨을 나눈다.

20자평: 좋은 배우, 은근한 유머, 그리고 소중한 깨달음 ★★★☆ (박유희)

우리가 꿈꾸는 럭셔리하게 세상과 이별하기 ★★★ (정지욱)

①기간 ②장소 ③관람료 ④내용

■ CONCERT

◆김광진 콘서트

① 20일 오후 5시, 21일 오후 7시 반 ②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02-393-2061) ③ 6만 6000원 ④ 6년 만에 ‘아는지’ ‘스틸 빌롱스 투 유’ ‘행복을 주는 노래’ 등 3곡의 신곡을 발표한 김광진 콘서트. ‘마법의 성’ ‘여우야’ 등을 비롯해 솔로 전향 후 발표한 ‘편지’ ‘진심’까지 지난 10년간 음악적 발자취를 더듬어본다.

◆이은미 콘서트 ‘로맨스’

① 19일 오후 4시, 8시 ② 연세대 대강당(02-741-9700) ③ 4만4000∼6만6000원 ④ 지난해 모든 곡을 직접 연주해 만든 리메이크 앨범 ‘트웰브 송스’와 시집 ‘맨발로 시를 만나다’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여자로서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이은미의 콘서트.

◆강산에 콘서트-물수건

① 20일까지 수 목 금 오후 8시, 토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5시 ②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02-323-3704) ③ 3만5000원 ④ 8집 ‘물수건’을 들고 온 강산에가 3주 동안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윤도현, 김C, 이상은 등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다이앤 슈어 내한공연

① 21일 오후 8시 ②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 KBS홀(051-467-4555) ③ 2만∼7만 원 ④ 1986년, 1987년 두 차례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상을 수상한 다이앤 슈어의 내한공연.

■ PERFORMANCE

◆ 클로져

① 4월 27일까지 ②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02-580-1300) ③ 3∼4만 원 ④ 서울을 배경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네 남녀의 이야기. 토니상을 수상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연극을 번안한 작품. 토니안 홍은희 등 출연.

◆ 썸걸즈

① 8월 10일까지 ② 서울 혜화동 대학로 정미소(02-3673-2001) ③ 2만5000∼3만5000원 ④ 젊고 아름다운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가 옛날 사귀었던 여자들을 한 명씩 호텔방으로 불러 만난다는 내용의 연극. 이석준 최덕문 등 출연.

◆ 파이브 코스 러브

① 4월 27일까지 ②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02-2230-6600) ③ 3만∼4만 원 ④ 2004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을 라이선스 뮤지컬로 선보였다. 5곳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5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었다.

◆ 소리도둑

① 5월 25일까지 ② 서울 호암아트홀 (02-751-9606) ③ 3만5000∼6만 원 ④ 아버지를 잃은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 채 오직 노래로만 소통하는 소녀 ‘아침이’를 위해 온 마을 사람들이 노래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가족뮤지컬. 남경주 최정원 등 출연

■ CLASSICAL

◆몬트리올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

①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5시 ②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6303-1919) ③ 1만∼20만 원 ④ 지휘자 켄트 나가노와 프랑스 음악에 정통한 캐나다 몬트리올심포니의 11년 만의 내한. 18일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서곡, 라벨 ‘볼레로’, 19일 드뷔시 ‘라 메르’, 모차르트 바이올린협주곡 3번(협연 최예은), 슈트라우스 ‘알프스교향곡’.

◆2008 교향악축제

① 18∼23일 월∼토 오후 8시, 일 오후 5시 ②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02-580-1300) ③ 1만∼3만 원 ④ 18일 대전시향(지휘 콜로메르), 오보에 이승경, 경기필하모닉(지휘 금난새), 바이올린 송윤신, 군산시향(지휘 임동수), 피아노 윤철희 등.

◆소프라노 유현아 첫 리사이틀

① 19일 오후 7시 ② LG아트센터(02-2005-0114) ③ 3만∼6만 원 ④ 한국인 성악가로서는 처음으로 EMI레이블로 음반 데뷔한 소프라노 유현아의 첫 리사이틀. 멘델스존, 슈베르트, 풀랑크, 슈트라우스, 볼프 등의 예술가곡을 선보인다.

◆금호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① 23, 24일 오후 8시 ② 금호아트홀(02-6303-1919) ③ 7000∼3만 원 ④ 피아노 김대진 오윤주, 비올라 김성은, 첼로 이강호. 주니어 단원 바이올린 김영욱 이유민, 비올라 서보경, 첼로 장하얀, 플루트 오은지, 오보에 오민정, 바순 이승민.

■ EXHIBITION

◆2008 금호 영아티스트 전

① 27일까지 ②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02-720-5114) ③ 무료 ④ 페인팅과 미니 모형 건축물로 만들어진 집을 선보이는 조종성, 자신의 특수한 경험을 애니메이션처럼 형상화한 이정민, 소통의 단절을 회화작업으로 부각하는 이재훈(작품 사진), 욕망을 부추기는 대상을 대형 캔버스에 그리는 최지영.

◆왕 열 전

① 6월 1일까지 ② 경기 광주시 쌍령동 영은미술관(031-761-0137) ③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④ ‘여행-무릉도원을 가다’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단국대 왕열 교수의 개인전. 적색과 청색 필터를 통해 걸러낸 듯, 강렬한 색채의 화면에 담긴 산수풍경이 인상적이다.

◆心象-신현욱전

① 22일까지 ②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02-736-1020) ③ 무료 ④ 중진화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추상과 구상이 독특하게 결합된 그림 안에 고독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말과 새, 여성. 무의식 속에 비친 풍경인 듯 상상력을 자극한다.

◆김세정전

① 21일까지 ②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 미술관(02-323-4155) ③ 무료 ④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붓터치로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온 여성작가의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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