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대 배치’ 천정명 “훈련소 조교는 아니다”

배우 천정명이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천정명은 13일 30사단 신교대에서 5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그 자리에 남았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교대 측에서는 천정명에게 신교대 조교를 권하는 분위기였지만 천정명은 이를 정중히 고사했다.

훈련병 시절 '중대장 훈련병'으로 통솔력을 보여줬으나 조교가 되어 입대하는 훈련병을 이끄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거친 모습이 외부로 전달될 수도 있기 때문.

당초 수색대를 자원하겠다고 했으나 30사단이 기계화보병사단인 만큼 장갑차 등 차량을 이용한 기갑수색대에 애초에 마음을 비웠다.

한편 올해 입대자부터는 위로휴가가 없어져 천정명은 면회, 외출 외박 형태로 외부인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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