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나경원 대변인의 대선 비화…‘신동아 2월호’

  • 입력 2008년 1월 19일 03시 03분


신동아 2월호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세’로 꼽히는 김형오 부위원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수위의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대운하가 아닌 정부조직 개편”이라며 일부 부처 통폐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통과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노무현 정권이 임명한 정부산하기관과 공기업의 임원 임기는 존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털어놓은 대선 비화도 흥미롭다. 나 대변인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사건에 한 점 부끄럼도 없다’는 표현을 쓰는 데 반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권에 예치된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8000억 원의 이자수익에서 세금이 원천 징수되지 않고 있다는 지난해 신동아 특종보도와 관련해 최근 국세청이 탈세의혹 조사에 착수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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