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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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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성은 비관주의적이지만 의지는 낙관주의적이란다. 어떤 상황이건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비축해 놓은 의지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두고 있단다.”(안토니오 그람시, ‘감옥에서 보낸 편지’ 중에서)
그람시의 편지는 이 책의 주제를 충실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꿈꾸던 15명의 삶과 사상을 정리했다. 로마 시대 검투사 노예에서 자유의 투사로 되살아난 스파르타쿠스, 사회주의 개혁 정책을 펴다가 쿠데타에 무너진 살바도르 아옌데 전 칠레 대통령 등. 국내 역사학자들이 이들을 혁명가로 조명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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