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가족사진, 디카 탓만 하지 마라!

  • 입력 2007년 11월 28일 03시 05분


구도를 잘 활용하면 색다른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이앵글 사진은 촬영자가 등장인물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기 때문에 친밀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으므로 서 있는 포즈로는 찍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 제공 올림푸스한국
구도를 잘 활용하면 색다른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이앵글 사진은 촬영자가 등장인물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기 때문에 친밀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으므로 서 있는 포즈로는 찍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 제공 올림푸스한국
《가족 친구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 디지털카메라가 대접받는 시기다.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기념사진을 찍은 후 디지털 앨범을 꾸며 놓으면 나중에 두고두고 화제에 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카메라는 찍기 쉬운 반면 만족할 만한 사진을 건지기 힘든 게 사실이다. “카메라가 싸구려라 그렇다” “모델이 시원찮다” “배경이 좋지 않다” 등 갖가지 이유를 갖다 붙이지만 대다수 디카족은 간단한 촬영상식도 모른 채 셔터를 눌러대기 바쁘다. 평범한 디지털카메라로 특별한 가족사진을 찍는 비법을 알아보자.》

√ 가족사진 5가지만 지키면 된다

조범구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가족사진은 여러 명의 등장인물을 적절히 배치하고 개개인의 특성도 살려 줘야 하기 때문에 찍기 어렵다”고 말한다. 조 본부장이 꼽은 가족사진 5대 촬영비법을 소개한다.

① 1/3기법을 지켜라=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인물을 사진 한가운데 배치하는 것이다. 이런 사진은 개성도 없고 답답해 보인다. 화면을 가로 세로로 3등분한 뒤 그 교차점이 만나는 부분에 가족들을 배치하면 훨씬 짜임새 있는 사진이 된다.

② ‘하나’에 찍어라=‘하나, 둘, 셋’을 세고 사진을 찍을 경우 인물 표정이 경직돼서 어색한 사진이 나온다. ‘하나’와 동시에 셔터를 누르면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을 수 있다.

③ 초점은 눈에 맞춰라=사진에서 눈이 살아 있으면 인물 전체가 선명해 보인다. 셔터를 ‘반 누르기’ 한 상태에서 눈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자가 원하는 구도로 움직인 후 완전히 셔터를 눌러 준다.

④ 구도를 활용하라=가로 사진에는 불필요한 배경이 많이 들어간다. 4명까지 등장하는 가족사진이라면 세로 구도가 좋다. 색다른 구도를 원한다면 하이 앵글(인물보다 높은 위치)과 로 앵글(낮은 위치) 촬영을 시도해 볼 만하다. 하이 앵글은 키가 작아 보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이 서 있는 경우에는 피한다. 로 앵글은 인물의 위엄성을 강조할 때 좋다.

⑤ 자연광을 이용하라=형광등은 노란색, 백열등은 붉은색 잡티를 만들어 사진이 칙칙해진다. 빛이 잘 드는 실내나 야외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해야 한다면 탁상용 스탠드를 켜 준다. 스탠드 빛이 너무 밝을 때는 스탠드 앞에 흰 종이를 대 주면 스튜디오 조명 부럽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화소 수보다 조리개 개방 수치가 중요

대다수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은 화소 수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그러나 화소가 높다고 사진이 잘 찍히는 것은 아니다. 화소는 화질보다 화상의 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400만∼500만 화소의 디지털카메라면 충분히 멋진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으려면 조리개 개방 수치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조리개 수치는 렌즈 옆쪽에 적혀 있는 F2.0, F5.6 등의 숫자로, 낮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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