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달러는 죽어야 할 운명일까…‘위기의 달러 경제’

  • 입력 2007년 11월 1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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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달러 경제/파울 W 프리츠 지음·염정용 옮김/320쪽·1만3000원·비즈니스맵달러의 추락은 세계 기축통화의 추락이다. 세계 금융시장의 혼돈을 예고하고 있다. 저자는 달러의 앞날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지지한다. 미국이 아직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채무는 급속도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달러의 ‘죽어야 할 운명’이라고 부른다. 문제는 그에 대한 대책. 저자는 달러의 위기로 인한 세계 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본위제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금만이 정부의 무분별한 통화 발행을 막으며 지구의 번영과 자유를 보장한다는 저자의 주장도 논란의 여지가 많다.

허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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