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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0월 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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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인터넷으로 인한 한국 정당 정치의 위기에 문제의식을 가졌다. 인터넷을 통한 정치 참여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인터넷이 정당 정치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은 정당 조직보다 인물 중심의 결집을 강화시키며, 인터넷 특유의 감성 정치가 현실 정치에 이용될 때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인터넷 정치는 정책 실패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 소재를 묻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정보화 시대에 정당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하다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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