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의 오프라 쇼’ 첫 방영…케이블 올리브 ‘메이 리 쇼’

  • 입력 2007년 10월 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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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오프라 윈프리 쇼’라고 불리는 ‘메이 리 쇼(The May Lee Show)’가 4일 오후 10시 케이블 채널 올리브를 통해 첫 방영된다.

재미교포 2세인 메이 리는 1990년대 미국 CNN의 인터내셔널 도쿄 특파원을 거쳐 CNN 홍콩지사의 첫 한국인 메인 앵커를 지냈다. 1999년에는 오프라 윈프리가 설립한 ‘옥시전 미디어’로 자리를 옮겨 토크쇼 ‘퓨어 옥시전’을 진행하면서 ‘아시아의 오프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5월부터 홍콩 ‘스타TV’의 영어채널 ‘스타월드’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메이 리 쇼’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방영되는 여성 전문 토크쇼다. 중국 출신 여배우 조안 첸, 호주 가수 올리비아 뉴튼 존, 영화 ‘미션임파서블3’의 배우 매기 큐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4일 방영분은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문화를 집중 소개하는 한류 특집편. 탤런트 김태희, 다니엘 헤니를 비롯해 유엔아동권리위원장 성균관대 이양희 교수,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 씨 등이 출연한다. 메이 리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장면도 소개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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