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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28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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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홍대 뒤편에 위치한 와우산 체육공원에서 극중 덕길(손현주 분)이 미희(김성령 분)를 어깨를 감싸 안으며 위로하다 눈이 마주치자 엉겁결에 키스를 해버리는 장면을 촬영했다.
엉겹결에 키스를 하게 된 미희는 “촌놈하고 왠 스킨십이냐, 술이 웬수”라고 술 탓을 하고 ‘순진남’ 덕길은 첫 키스를 하고 난 후 “여자입술이라는 것이 이렇게 보들 거리는 것인 줄 처음 알았다” 며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 손현주는 “정식 키스신은 아니지만 김성령 씨를 위해 이를 여러 번 깨끗이 닦았다”고 특유의 넉살을 부렸고, 평소 웃음이 많기로 소문난 김성령은 “손현주 씨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사람”이라며 촬영 중 자주 웃다가 5번이나 NG를 내 상대방 손현주와 보는 이들까지 즐겁게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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