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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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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 지식인 사회를 휩쓸었던 프랑스 탈구조주의(포스트모더니즘)의 유행 ‘이후’에 대한 이야기. 자크 데리다 등 포스트모더니즘을 이끈 대표 사상가 4명의 대담을 실었다. 이론 이후의 삶은 이론을 좇는 삶일까, 이론을 배반하는 삶일까. 데리다 등 철학자들은 이에 대한 철학적 해명을 시도한다. 데리다는 “해체의 본령은 이론의 창조성에 대한 성찰에서 시작하는 근본적인 실험”이라고 말한다. 이론이든 문학이든 삶의 창조성을 규명하고 발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철학자들의 결론이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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