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中김구선생 피난처 보존

  • 입력 2007년 8월 2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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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중국에 있는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효성은 23일 중국 저장(浙江) 성 자싱(嘉興) 시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피난처(사진) 보존 사업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현택 효성 중국법인 사장은 “중국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자싱 시를 찾는 한국인들이 김구 선생의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은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虹口) 공원 폭탄 투척 의거 직후 일제의 추적을 피해 상하이(上海)를 떠나 1935년까지 자싱 시에서 머물렀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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