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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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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는 2007년 엔터테인먼트 각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여성 50명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는데, 전도연은 여배우로서는 앤젤리나 졸리, 헬렌 미렌, 마리옹 코티야르 등과 함께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전도연에 대해 “캐릭터 안에 완전히 빠져 드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라며 그의 여우주연상 수상에 대해 “모든 사람이 공감할 만한 결과였다”고 극찬했다. 또 1997년 영화 ‘접속’으로 데뷔한 그의 출연작들을 자세히 소개하며 ‘스캔들’ ‘너는 내 운명’ 등이 흥행도 잘됐다고 보도했다.
또 전도연이 칸에서 “장만위(張曼玉)를 만나 기쁘다”고 말한 것을 인용하며 “아시아에서 연기력에 관한 한 두 배우에게 견줄 사람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여성 50인으로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 가수 비요크와 모델 출신 TV쇼 진행자인 타이라 뱅크스 등이 포함됐다.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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