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학술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성리학개론(기세춘 지음·바이북스)=한학자인 저자가 성리학을 자세히 설명했다. 주자학부터 이황과 이이는 물론 조선시대 성리학을 둘러싼 논쟁을 다뤘다. 전 2권. 각권 3만 원.

◇상하이 모던(리어우판 지음·고려대학교출판부)=20세기 초반 새로운 중국으로 가는 과정의 정점에 있던 상하이를 통해 중국의 근대를 살폈다. 1930년부터 1945년까지 한적한 어촌에서 메트로폴리스로 변화하는 도시를 통해 시대를 읽는다. 2만 원.

◇세계시민주의와 민족국가(프리드리히 마이네케 지음·나남)=랑케와 함께 독일 역사주의 거장으로 꼽히는 마이네케의 사상서. 국가를 통한 민족의 발전이 개인적 자유의 발전과 대립하지 않는 전제를 바탕으로 독일과 세계를 분석한다. 3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