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적 박탈 멸빈자 사면을”… 법전 종정 교시

  • 입력 2007년 3월 23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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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교 조계종 12대 종정으로 재추대된 법전 스님이 22일 종정 교시(敎示)를 통하여 종단의 화합을 위해 과거 종단 분규로 중징계를 받아 승적을 박탈당한 ‘멸빈자’ 등을 전면 사면할 것을 당부했다.

법전 종정의 교시는 21일 지관 총무원장 등 종단 지도급 스님들의 종정 재추대 수락 요청과 하례를 받은 후 내린 것으로, 조계종 종무행정의 지침이 된다.

조계종은 26∼30일 열리는 제172회 중앙종회에서 종헌 개정을 통해 1994년과 1998년 종단 분규 과정에서 발생한 20여 명의 멸빈자를 구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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