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365일 담은 ‘한국세시풍속사전’ 완간

  • 입력 2007년 1월 24일 02시 58분


코멘트
겨울의 대표 절기는 동지(양력 12월 22일)다. 우리 민족은 팥의 붉은색이 귀신을 몰아낸다고 믿었다. 팥죽을 바가지에 담은 뒤 솔잎을 이용해 집 안 곳곳에 뿌리면 잡귀를 비롯해 액(厄)을 막아 준다고 믿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한국세시풍속사전’(사진) 겨울편을 끝으로 우리 민족의 삶과 생활양식을 고스란히 담은 ‘한국세시풍속사전’ 5권을 완간했다. 2004년 정월편에서 시작해 봄 여름 가을편에 이어 겨울편으로 편찬 작업을 마무리한 것이다.

1년 365일의 생활을 담은 만큼 사전에 실린 표제어만 2200여 개일 정도로 방대하다. 원고지는 1만5600장에 이르며 2200여 장의 사진을 담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앞으로 한국세시풍속사전을 DVD로 만들거나 인터넷(www.nfm.go.kr)에서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