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방송 사고에 시청자 항의 빗발

  • 입력 2006년 10월 15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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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발생한 KBS 2TV의 방송중단 사고에 대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정규방송 도중 전국방송이 20여 분이나 중단된 대형사고에 대해 시청자들은 KBS 홈페이지 등을 통해 놀라움을 표하는 동시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 이성주(tlvkfwnrdu) 씨는 "그때 북한에서 KBS에 핵실험을 한 줄 알았다"면서 "양해만 바란다고 자막만 띄우고 사고 대처가 미흡했다. 이번 일로 KBS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노유식(sihloh) 씨는 "20여 분의 대형 사고는 요즘 같은 현대화된 비싼 기계를 사용하는 시대에는 있을 수 없는 치명적인 오점"이라며 "자막 몇 자로 20여 분의 방송사고에 대한 국민의 화를 달랠 수 있을지 의문이"이라며 정중한 공식 사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른 시청자들도 "방송사고 나는 것도 문제지만 이처럼 대처가 늦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지상파에서 이런 방송사고는 처음이다. 잠시 케이블TV나 DMB로 착각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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