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방송 도중 전국방송이 20여 분이나 중단된 대형사고에 대해 시청자들은 KBS 홈페이지 등을 통해 놀라움을 표하는 동시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 이성주(tlvkfwnrdu) 씨는 "그때 북한에서 KBS에 핵실험을 한 줄 알았다"면서 "양해만 바란다고 자막만 띄우고 사고 대처가 미흡했다. 이번 일로 KBS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노유식(sihloh) 씨는 "20여 분의 대형 사고는 요즘 같은 현대화된 비싼 기계를 사용하는 시대에는 있을 수 없는 치명적인 오점"이라며 "자막 몇 자로 20여 분의 방송사고에 대한 국민의 화를 달랠 수 있을지 의문이"이라며 정중한 공식 사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른 시청자들도 "방송사고 나는 것도 문제지만 이처럼 대처가 늦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지상파에서 이런 방송사고는 처음이다. 잠시 케이블TV나 DMB로 착각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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